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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들어 낸 ‘구례감’...특별직거래장터 운영

구례,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들어 낸 ‘구례감’...특별직거래장터 운영

기사승인 2018. 10.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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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감, 임진왜란당시 백의종군 때 이순신 장군에게 올감 바쳐
구례 감 직거래 장터 운영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남 구례 5일시장에서 ‘구례감’ 특별장터가 열린다.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 맑은 공기를 흠뻑 머금은 감(단감·대봉) 집중출하 시기에 맞춰 5일시장 내 주차장에서 ‘구례 감’ 특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례감’ 특별 직거래 장터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구례 장날(3·8일)에만 운영된다.

현재 구례감은 1300여 농가에서 연 5200톤 정도 생산되고 지리산과 섬진강의 천혜 자연환경과 일교차가 큰 군의 지역적 특성으로 착색이 좋고 당도가 매우 높다. 또 토질이 비옥해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감 분야 탑 푸르트(Top Fruit)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구례감은 역사기록에서도 그 유명세를 가지고 있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시, 서울에서부터 구례를 거쳐 경남 합천까지 백의종군하고, 삼군수군통제사를 재수임 받은 후 구례 고을에 입성했을 때 당시 구례에서 재배하고 있던 올감을 바쳤다고 기록돼 있다.

5일시장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촉진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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