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 0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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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헌법재판관 후보 선출안 표결과 관련해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6인으로 운영돼 실질적으로 가동이 잘 안 됐는데 표결처리로 정상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원내대표단이 만나 오늘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에 대한 표결처리를 합의했다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의원들이 국감하는데 매우 바쁘겠지만 모두 표결에 참여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오늘 본회의에서 헌재를 정상화 할 표결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특위 구성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승적 차원에서 야당의 정수재조정 요구 받아들였다”며 “야당도 특위 재구성을 지연 시킨 책임을 지고 생산적 특위 활동이 되도록 협력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특히 이번 (여야) 합의에서 강조한 것은 인사청문특위의 제도개선”이라며 “인신 공격과 비방만 일삼는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정책 질의를 통해 후보자의 직무 능력을 검증해야 할 청문회가 더 이상 정치공세의 무대로 활용되선 안 된다”며 “인사청문제도개선소위를 통해 제대로 된 청문회 문화를 정착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