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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대표축제 ‘고창모양성제’ 17~21일 개최

고창 대표축제 ‘고창모양성제’ 17~21일 개최

기사승인 2018. 10.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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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17일 부터 21일 까지 5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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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창모양성축제’ 개막출정 거리퍼레이드/제공 = 고창군
역사와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축제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왜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축성한 읍성으로 이러한 축성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키 위해 개최하는 고창의 대표축제다.

이번 축제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볼 수 있는 개막출정 거리퍼레이드,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재연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군민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읍성을 지키던 군사들의 교대의식인 수문장 교대의식과 시간을 알리던 경점시보의식 등을 재연하는 한편 현대병영문화체험 장비 전시와 전통활쏘기, 전투식량 시식 등을 통해 병영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한복체험과 ‘모양성을 사수하라’, 모양성 쌓기 체험, 모양성 입체카드 만들기, 모양성 여인등 설치, 모바일 스템프 투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고창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선사와 조선이 함께 걷는 역사탐방 등 모양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 거리퍼레이드’가 고창실내체육관을 출발해 고창군청과 터미널을 경유해 고창읍성까지 펼쳐진다.

출정행렬기와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17개 자치단체 고을기 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과, 원님 가마, 수문군, 그리고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들이 가장행렬에 참석해 축제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호남지방의 방어를 위해 총화축성한 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기 위해 축성 자치단체장을 초청(1광역시, 3도, 13시군)하여 도·시·군기 올림 행사를 갖는다.

18일에는 고창다문화센터에서 출발해 터미널을 거쳐 고창읍성까지 당도하는 ‘고창현감 납시오(원님부임행차)’를 재연하고 문화의전당에서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다.

19일에는 고창모양성제 대표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답성놀이와 강강술래재연, 강강술래 경연대회, 모양성 그리기대회 등을 펼친다.

20일에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모양성제와 함께하는 영어체험 행사 청소년 락 페스티벌을 갖고 또한 관광객과 함께하는 야간 답성놀이 및 강강술래 체험행사,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과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투어, 전북무형문화재 고창농악 발표회, 모양성 마당극과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등으로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 21일에는 모양성제배 줄다리기 대회, 거리극축제 고창으로 GO!GO!GO!, 천하택견 명인전이 펼쳐지며 그밖에도 행사기간중 공군과 육군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고창군과 고창모양성 보존회는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에 고창모양성제가 진입 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다양 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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