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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국당, 태극기부대까지 통합 대상? 수구 몸집불리기 급급”

손학규 “한국당, 태극기부대까지 통합 대상? 수구 몸집불리기 급급”

기사승인 2018. 10.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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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1449>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71)는 17일 자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보수대통합에 대해 “태극기 부대까지 통합 대상이라며 수구세력의 몸집 부풀리기에 급급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지금 추구하는 보수대통합은 수구보수 전열 정비로 양극단의 대결 정치를 복원하고자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냉전 체제의 보수 정치를 회복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복지사회 꿈을 접고 극단적 시장 만능주의로 돌아가 사회적 격차와 양극화 격차를 부채질하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이합집산의 정계개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치 개혁의 과제로 민생 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꼽았다.

그는 “파탄에 직면한 민생경제를 살리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이룩할 새 정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치 개혁이 과제”라며 “바른미래당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며 이념적 편향을 지양하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추구하는 중도개혁 노선으로 한국 정치를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을 튼튼히 하고 새 사람을 충원해 나가겠다”며 “다양성이 더욱 왕성하게 작용하는 새로운 시대에 중도 개혁과 통합의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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