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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관리비 등 공공데이터 전면 확대 개방

서울시, 아파트 관리비 등 공공데이터 전면 확대 개방

기사승인 2018. 10.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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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개방 대상 423개 시스템 중 올 하반기 80개 우선 공개 등 연차 추진
지하철 역사 공기질·수질측정·태양광 발전량 등 실시간 IOT데이터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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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2020년까지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수 조사를 통해 개방대상 423개 시스템을 선정한 가운데 하반기 80개, 내년 170개, 2020년 173개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민이용 선호도가 높은 교통·환경·주택건설 분야 등 80개 시스템 122개 공공데이터에 대해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을 통해 개방한다.

교통 분야의 경우 공공자전거와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소음측정·태양광발전 등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두드림길 코스 정보, 서울미래유산 체험코스, 한옥마을 현황 등 문화관광 분야와 도시재생 사업, 토지구획정리,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분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비와 재무재표, 정기수선충당금은 물론 저소득 주택수리 가구·내역 등 아파트 회계내역과 주거복지의 데이터도 포함된다.

실생활과 밀접한 개원예정 어린이집과 식품방사능 측정정보, 세이프약국, 장애인시설, 건강관리의사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센서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다수 개방한다.

주요 개방 실시간 IoT데이터는 지하철 역사내 실내공기질, 태양광 발전량, 수질측정, 공공자전거 이동경로, 장애인콜택시 이동경로, 기상관측 데이터 등이다.

내년에는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등이 필요로 하는 건설정보·하천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빅데이터를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개인정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방이 어려웠던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해 공개하고 영상·이미지 등 비정형데이터도 포함하기로 했다.

시는 2012년 5월부터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의 공공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해 5093개의 데이터를 개방중이다.

김태균 시 정보기획관은 “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앱 개발이나 빅데이터분야 창업 등에 유용하게 쓰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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