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항서 감독 “중요한 대회 조금은 부담되지만 꼭 우승할 것”

박항서 감독 “중요한 대회 조금은 부담되지만 꼭 우승할 것”

기사승인 2018. 10. 17. 13: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터뷰하는 박항서 감독<YONHAP NO-1225>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을 앞두고 한국 전지훈련을 위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중요한 대회를 앞둔 만큼 긴장되고 부담됩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동남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대회 참가를 앞두고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기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17일 입국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 전용 훈련 시설인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달 말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서울 이랜드가 연습경기 상대로 정해졌다.

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도움을 줘 한국에서 훈련하게 됐다”라며 “마침 한국에 아는 분이 많아 연습 상대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매번 조국에 오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데, 스즈키컵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 최대 국제축구대회로 11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린다. 베트남은 올해 1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박 감독에게 이번 대회는 주변의 관심과 높아진 눈높이로 상당한 부담이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만큼, 베트남 국민은 우승을 바라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과 많은 언론이 이번 대회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