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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ALCS 3차전 제압 2승1패 앞서…브래들리jr 그랜드슬램

보스턴 ALCS 3차전 제압 2승1패 앞서…브래들리jr 그랜드슬램

기사승인 2018. 10. 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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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Red Sox Astros Baseball <YONHAP NO-1544> (AP)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ALCS 3차전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그랜드슬랩을 쏘아 올리고 있다. /AP연합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3차전을 따내며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ALCS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8-2로 제압했다.

보스턴의 9번 타자 중견수 브래들리 주니어는 이날 만루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전날에 이어 다시 영웅이 됐다.

보스턴 선발투수 우완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휴스턴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보스턴은 1회초 시작부터 3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먼저 앞섰다. 무사 1, 2루에서 2루타와 내야 땅볼로 2점을 올렸다.

휴스턴도 이내 추격했다. 1회말 1점 추격한데 이어 5회말 2사 후 볼넷으로 걸어간 호세 알투베가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익수 2루타에 득점, 2-2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8회초 5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3으로 뒤진 휴스턴은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올렸다.

하지만 보스턴은 오수나를 공략해 안타 2개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보스턴의 대타 미치 모어랜드도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냈다.

이어진 만루에서 브래들리 주니어는 오수나의 3구째 시속 151.92㎞ 포심 패스트볼을 우중간 담장 뒤로 넘기며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점수는 8-2로 벌어졌다. 휴스턴은 8회말과 9회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보스턴에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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