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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생활가전브랜드 ‘인스퓨어’로 렌털 2위 싸움 승기 잡는다

쿠쿠, 생활가전브랜드 ‘인스퓨어’로 렌털 2위 싸움 승기 잡는다

기사승인 2018. 10.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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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W8200_1
쿠쿠 인스퓨어의 공기청정기 신제품 ‘W8200’/제공=쿠쿠
[쿠쿠] 인스퓨어 미디어데이 전시장_2
인스퓨어 미디어데이 전시장/제공=쿠쿠
쿠쿠가 생활가전 전문브랜드 ‘인스퓨어’를 론칭했다. 공기청정기·직수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쿠쿠는 인스퓨어 출시로 렌털가전 시장 2위 싸움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쿠쿠는 17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인스퓨어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고 첫 번째 제품인 공기청정기 ‘W8200’을 공개했다.

인스퓨어는 ‘Inspired(탁월하다)’와 ‘pure(순수)’의 합성어다. 쿠쿠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인앤아웃 직수정수기 등을 다년간 생산하며 쌓은 기술력이 상당하다”며 “이 같은 전문성을 강조하는 청정 생활가전 전문브랜드가 필요했다”고 브랜드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쿠쿠는 주방가전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가 높아 새로운 하위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W8200은 제균 및 음성인식 기능 유무에 따라 2종류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8200개의 에어홀로 84.7㎡(25.6평)형 공간을 정화한다. 66㎡(20평)형 이상대 제품 중에선 크기도 가장 작다. 타사의 84.7㎡형 공기청정기보다 크기는 60% 작지만 동급의 성능을 낸다. 프리필터, 기능성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탈취필터 등 4단계 토털케어 안심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걸러준다.

자동 공간감지 청정 기능도 탑재됐다. W8200은 공간의 범위와 오염정도를 파악, 분석해 작동한다. 이 기능은 100만원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에 주로 탑재돼왔다.

3단계 완전 분리세척 방식도 눈길을 끈다. 쿠쿠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직접 청소하기 쉽도록 3단 완전분리 방식으로 설계했다”며 “제품 상단의 톱그릴, 필터케이스, 원형필터 모두 분리해 물로 씻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동급 평수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100만원대인 반면 W8200은 60만원과 80만원대다. 쿠쿠 관계자는 “인스퓨어는 노멀 프리미엄 제품을 표방한다”며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기 보단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려한다”고 말했다.

쿠쿠는 인스퓨어를 통해 렌털 계정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다. 쿠쿠 관계자는 “9월 기준으로 쿠쿠의 렌털 계정수는 131만5000개”라며 “내년까지 200만 계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렌털시장은 677만 계정을 보유한 코웨이에 이어 SK매직과 쿠쿠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매직 계정 수는 지난 2분기말 기준 142만개다.

쿠쿠 관계자는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생활가전 브랜드로 인스퓨어를 소개할 것”이라며 “공기청정기와 직수정수기 외에도 비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쿠쿠] 인스퓨어 로고
새로운 브랜드 인스퓨어 로고/사진=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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