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애드오에스’, 하이브리드 거래소 EMX와 전략적 파트너십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행사 모습./제공=애드오에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광고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 ‘애드오에스(Ad-OS)’가 미국의 하이브리드 거래소 EM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애드오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광고기술을 소비자 중심으로 선도 △정확한 타게팅에 따른 광고효율 상승 △광고성과와 보상에 대한 상호신뢰 구축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난 20여년간 디지털마케팅 업계에서 활동해온 정주형 대표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파운데이션 X가 이끌고 있다.

애드오에스는 광고·마케팅, 블록체인, 빅데이터, 증권업계 출신의 전문가들과 해외 개발자, 글로벌 리워드 비즈니스 경력자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광고기술 기업 애드인텔리전스㈜ 등 정 대표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국내외 애드테크 기업, 모바일게임사, 보안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에드오에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EMX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거래소뿐 아니라 전세계의 각종 재화·채권·지수상품 등의 선물거래를 암호화폐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EMX의 팀들은 거래소·투자회사·전문 선물거래 중개인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카네기멜론대 출신으로 씨티그룹 등 금융업계에서 9년간 종사하고 머신러닝 벤처 창업 경력이 있는 짐 베이(JimNai)가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한국 크립토펀드인 해시드(#Hashed)가 투자했으며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양사가 이번에 체결한 제휴협력 계약의 내용은 거래소 표준 운영 프로세스에 따른 상장절차의 협의, 사용자 확보를 위한 광고와 마케팅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 첫번째 행보로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명사 40인을 초대한 이벤트를 공동으로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애드오에스의 정주형 대표는 “업계에 저비용·고효율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애드오에스, EMX, 아이캐시(iCash) 3사가 공동 주관하고, 파운데이션 X, 해시드, 체인파트너스 등 국내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블록워터캐피탈,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사를 비롯해 빗썸, 한빛코, 비트소닉 등 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2건의 투자가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