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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가 밝힌 #FT아일랜드 #솔로 변신 #‘프로듀스48’ #군대 #계획(종합)

이홍기가 밝힌 #FT아일랜드 #솔로 변신 #‘프로듀스48’ #군대 #계획(종합)

기사승인 2018. 10.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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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3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FT아일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 색깔로 채운 이번 앨범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8일 오후 6시 발매될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DO n DO'는 '하고 또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혼자일 때도, 친구들과 함께일 때도 항상 망설임 없이 도전하는 이홍기의 삶의 자세를 반영,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하는 이홍기의 음악 세계를 담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음감회를 개최한 이홍기는 "최근 데뷔 때 만큼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프로듀스 48'부터 FT아일랜드 활동, 솔로 앨범 준비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라며 "마블 영화를 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마블 영화에서는 늘 쿠키 영상이 나오지 않나. 타이틀곡의 가사 내용과 잘 어울리는 테마여서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COOKIES'는 이홍기와 비투비 정일훈이 함께 작곡한 곡으로 청량한 퓨처 팝 장르다. 영화에 나오는 쿠키영상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쿠키영상을 보며 영화의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듯 인생에서도 우리가 만들어갈 자유로운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홍기는 비투비 정일훈과의 인연에 대해 "일훈 씨가 작업실에 평소에도 많이 놀러오는 편이다. 작업실에 있는 친구와 베스트프랜드이기 때문"이라며 "제가 솔로 앨범을 고민하던 중에 일훈 씨가 먼저 권유를 했다. 친구와 트랙을 스케치했는데 같이 해보는 게 어떻겠냐더라. 신스팝 퓨처 사운드라는 생소한 장르여서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작업을 해보니까 술술 나왔다. 재밌고 신나는 노래가 나온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래퍼 치타와 함께 한 선공개곡 'I AM'을 포함해 딘딘과 함께 한 '모닥불', SF9 주호와 함께 한 'COME TO ME', 'YELLOW', 'GOOD NIGHT' 등 총 6곡이 담겼다. 


이홍기는 'I AM'에 대해 "'프로듀스 48'을 함께 한 치타의 매력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꼭 한 번 같이 작업을 하자고 했다. 제가 트랙을 만들어 치타 씨에게 들려줬더니 그떄부터 매일 만나 함께 가사와 멜로디 라인을 만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치타 씨의 도움이 있었다. 독특하면서 신나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모닥불'은 작업을 하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쓴 곡이다. 가장 친한 딘딘에게 가이드를 부탁하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너무나 랩을 잘하더라. 정말 친하지만 랩하는 건 처음 봤다. 그래서 부탁을 하게 됐고 본인 앨범에도 피처링을 부탁하길래 해줬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소속된 FT아일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 색깔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이홍기는 최근 유행하는 장르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밴드로서 FT아일랜드를 할 땐 국내 밴드신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하드한 장르를 하고 싶어 했다"라며 "하지만 솔로 앨범에서는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제가 귀가 얇다. 주변에서 여러 음악을 들려줬고 '내가 과연 이 노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준비하면서 기대와 긴장이 많았다. 트렌디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사실 어떨지 궁금했는데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 이번 앨범의 성적도 잘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둔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멤버들과 동반 입대를 하고 싶어했지만 막내 최민환의 결혼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라붐의 멤버였던 율희와 결혼해 지난 5월 아들을 얻었다. 결혼식은 오는 19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홍기는 "저희도 동반입대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막내가 아이를 더 봐야할 것 같다. 그래서 저희가 계획한 건 형들이 먼저 가고 너무 길지 않은 텀으로 동생들이 군대를 가는 거다. 다시 만나는 공백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연습생 서바이벌 엠넷 '프로듀스 48'에 참여해 느낀 바가 많았던 이홍기는 "저를 많이 돌아봤다. 어렸을 때 저 역시 그 친구들처럼 눈이 반짝이고 미친듯이 연습하고 노력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프로듀스 48' 친구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연습을 하고 의지가 넘치는데 안 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연습을 좀 했다. 원래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습을 잘 안 하는데 시작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느꼈던 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홍기는 "데뷔를 했을 때부터 너무나 잘 됐다. 떨어질 일만 남았었고 정말 뚝뚝 떨어졌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저는 계속 도전했고 부족한 게 있으면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다. 군대를 다녀와서 제 음악은 제 2막이 될 것이라고 늘 이야기 했다"라며 "음악을 길게 보고 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도 '우리는 30, 40대 때 더욱 빛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고 자신만의 음악관에 대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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