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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정유미·나영석 PD부터 조정석·양지원까지, 루머와의 전쟁 시작

[스타톡톡★] 정유미·나영석 PD부터 조정석·양지원까지, 루머와의 전쟁 시작

기사승인 2018. 10.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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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왼쪽부터 시계방향), 나영석 PD, 양지원, 조정석 /사진=아시아투데이 DB

 더 이상 루머의 확산을 지켜볼 수 없는 스타들이 칼을 빼들었다. 17일부터 갑작스럽게 퍼진 근거 없는 루머들은 배우 정유미를 비롯해 스타 PD 나영석, 배우 조정석이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


17일부터 퍼진 해당 루머들은 근거 없는 이야기였다. 루머가 퍼진 당일 정유미과 나영석 PD 측은 침묵을 지켰다. 말도 안 되는 루머인 만큼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18일에도 이 루머들은 이어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정유미와 나영석 PD 뿐만 아니라 조정석과 양지원까지 계속 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었다. 


결국 18일, 이들은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정유미씨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나영석 PD는 CJ ENM을 통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정석 측 역시 이날 오후 뒤늦게 입장을 냈다. 이미 가수 거미와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된 조정석이 스피카 출신의 양지원과 연인 관계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였다. 조정석 측은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서 배우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며 "당사는 추후 악성루머,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관련 댓글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하여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들은 인기 만큼 각종 추측과 소문에 휩싸여 산다. 과거에는 이러한 소문이나 루머도 이미지 훼손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안고 가는 경향이 컸으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스타들 역시 잘못된 이야기는 스스로 바로 잡고, 더 나아가 이러한 루머를 퍼트린 당사자나 온라인 게시자, 이에 대한 악플러들에게도 법적 절차를 밟아 강경히 대응한다. 


특히나 이번 루머는 더욱 악질적이라 대중들도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정유미와 연인 관계라는 마도 안 되는 루머는 가정이 있는 나영석 PD를 괴롭혔고, 조정석 역시 거미를 아내로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양지원과의 루머에 제대로 된 명예훼손을 당했다. 또한 정유미는 앞서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이번엔 더욱 더 강경하게 루머 유포자들을 처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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