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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멤버들 때린 프로듀서 사표…김창환 폭행 사주 및 방조한 적 없어”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멤버들 때린 프로듀서 사표…김창환 폭행 사주 및 방조한 적 없어”

기사승인 2018. 10.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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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김창환 회장과 프로듀서가 보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사과했다. 

연예기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이 발생한 점을 인정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약 1년 4개월 전 더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및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됐다"며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해 수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2015년부터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듣고 소속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밴드 측근은 프로듀서가 미성년자인 멤버들에게 기합을 주고 야구 방망이 등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한 멤버에게는 연주가 틀리면 기타 줄로 목을 조르기도 했고, 이를 김 회장이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이스트라이트는 이은성(보컬), 정사강(보컬, 기타), 이우진(보컬, 피아노), 이석철(드럼, DJ), 이승현(베이스), 김준욱(기타)으로 이뤄진 6인조 10대 밴드로, 2016년 데뷔해 `영재 밴드`로 주목받았다.

김창환은 1990년대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린 유명 작곡가 겸 음반제작자로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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