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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금산 인삼·약초,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

양승조 충남지사 “금산 인삼·약초,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

기사승인 2018. 10.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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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산군 방문…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등 제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금산군을 방문해 “금산 인삼·약초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엑스포 정례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에 따라 이날 금산을 찾은 양승조 지사는 △문정우 군수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도는 금산 인삼·약초 육성을 위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물류비 지원, 인삼시설 현대화 등 20개 사업에 177억원을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는 기업과 협력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제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연내 농식품부와 연계해 ‘인삼·약초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하고 ‘인삼산업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인삼산업발전위원회’ 구성으로 인삼 정책에 대한 일원화 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조직개편 때에는 인삼·약초산업 명품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예산을 다시 지원하기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3억 원을 편성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침체된 인삼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금산인삼엑스포 정례화를 기재부와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SOC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방도 635호 금산∼대전 간 도로는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전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금산∼논산 간 국지도 68호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제원·군북·남일·부리면 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과 추풍천 지방하천사업 등도 관심을 갖는 한편, 전국 최고 깻잎 주산지로서 금산군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민선7기 충남도정은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금산과 충남 발전을 도모해 나아갈 것”이라며 “민의를 충분히 수렴해 지방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좀 더 금산군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뒷받침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금산 가족통합지원센터와 △노인회 △보훈회관 △수삼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 운영자 및 이용자 등과 대화를 나누며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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