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퓨전국악 여울, 문경서 ‘여울이 함께하는 아리랑 령’ 공연

퓨전국악 여울, 문경서 ‘여울이 함께하는 아리랑 령’ 공연

기사승인 2018. 10. 18. 17: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퓨전국악여울 관련사진4
퓨전국악 여울 팀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제공=퓨전국악여울
경북 문경시 산양면 현리에 위치한 한옥까페 화수헌에서 오는 21일 오후 4시 퓨전국악 여울팀이 ‘여울이 함께하는 아리랑 령’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8일 퓨전국악 여울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경북도에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고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2018년도 지역무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연은 2015년도부터 문경시가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며 새재 아리랑의 조사, 전승을 넘어 다양한 각 지역의 아리랑을 한자리에 모으고 재발견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더욱 뜻깊다.

이날 공연에서는 새재아리랑 ‘령’이라는 문경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으로 가사를 만들고 중모리 장단을 주로 동살풀이 세마치 장단, 다듬이 소리까지 어우러진 곡을 필두로 해금독주, 가야금 4중주, 거문고 독주,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우리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문경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퓨전국악여울 청소년 동아리 회원 10명의 연주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승진 단장은 “청년들의 창업과 소통을 위한 공간인 전통가옥 화수헌에서 여울이 첫 정기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경을 대표하는 민요인 새재 아리랑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편곡해 준비한 만큼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고택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퓨전국악 여울은 1999년 창단해 경북 문경, 대구, 경남함양에 소재지를 두고 경상도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악실내악단으로 정승진 단장을 중심으로 15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문경에서는 2017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으로 문경 슈필라움 초청기획공연 ‘현의노래’, 경북국악협회 신나는 국악여행, 문경국악제 초청공연등의 공연을 했다.

2018년 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예술여행 ‘여울이 함께 하는 아리랑여행’ 문경청소년문화의집 포함 경북과 경남소재 10개 순회처에서 공연, 경북국악협회 신나는 국악여행, 야외상설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초청공연, 문경문화원 개관식 초청공연, 문경국악제 초청공연, 경상북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 ‘여울이 함께 하는 아리랑 嶺(령)’ 등 문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