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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숭인1·동작 본동6구역 재개발지역 해제

종로 숭인1·동작 본동6구역 재개발지역 해제

기사승인 2018. 10.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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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본동6 정비예정구역 해제대상지./제공=서울시
서울 종로구 창신역 인근 숭인동 일대와 노들역 인근인 동작구 본동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본동6·숭인1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이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숭인1 주택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예정일로부터 3년이 지났지만 지정 신청이 없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본동6 구역은 행위 제한 기간이 만료돼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등 대안 사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동대문구 약령시장 옆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제기동 896-68번지 일대 경동미주아파트는 1977년 준공 이후 41년이 경과했다. 재건축을 통해 총 346가구, 35층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변경된 정비계획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단지 북측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차로 공존 통로를 놓고, 기존에 계획돼 있던 소공원은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종로구 성균관대에 대한 학교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 결정도 이날 통과했다. 이에 따라 명륜동 3가 1-259 외 27필지(2964㎡)가 학교용지로 추가됐다. 이곳에는 지상 3층∼지하 4층의 강의실 및 세미나실 용도 건물이 조성된다.

한편 관악구 신림동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에 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은 이날 ‘보류’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근처 불광동 8번지에 29층짜리 임대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북한산 경관 훼손 논란이 일며 4차례 사전 자문 끝에 층수가 15층으로 낮아졌다. 이번에 도계위는 북한산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계획을 보완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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