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뮤직챌린지 톱10 확정…31일까지 대국민 투표로 톱3 선발

이마트는 숨어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해 진행한 ‘이마트 뮤직챌린지’ 톱10을 정하고 오는 31일까지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사진은 톱10에 선정된 뮤잭챌린지 앨범재킷.

이마트가 국민투표로 뮤직챌린지 톱3 선발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이마트앱 또는 뮤직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톱10의 음악을 듣고 마음에 드는 음악에 투표하는 ‘이마트 뮤직챌린지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대국민 투표는 10월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마트와 K-NOTE 뮤직 아카데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손잡고 숨어 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해 진행한 이마트 뮤직챌린지에 예상의 4배에 달하는 1860여곡이 접수되면서 2주가량 연기됐다.

단순히 응모건수만 많았던 것도 아니다. 톱10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 중 한명인 양재선 작사가는 “심사를 하면서 요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 당장 음원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 곡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톱10은 전국 이마트 매장 및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음원사이트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뮤지션들에게 돌아간다.

또한 대국민 투표 참가자들 중 2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2주간 매일 투표하는 1000명에게도 추가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중복투표 가능)

최종 톱3는 지난 2일 진행된 뮤지션들과 만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와 대국민투표 등을 더해 선정된다. 1등 1팀은 1000만원, 2등과 3등은 각 500만을 상금으로 수여받으며, 톱10 전원은 향후 본인들의 음원을 이마트 매장에 송출할 기회를 받게 된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버스킹 등 오프라인 공연 지원으로 입상자들이 음악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력할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뮤직챌린지 대국민 투표는 실력을 선보일 장이 필요했던 뮤지션들에게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다 크다”면서 “향후 이마트 뮤직챌린지를 매년 실시하는 연례행사로 육성해 뮤지션 발굴 및 음악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