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 신재생 에너지 국제 포럼’ 개최

‘울산 신재생 에너지 국제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 10. 18. 16: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국·포르투갈 등 국내외 전문가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울산포럼
‘울산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제공=울산누리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울산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울산시와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이 함께 마련하고 울산에너지포럼이 주관했다.

행사 진행은 세션Ⅰ ‘부유식 해상풍력’, 세션Ⅱ ‘수소산업’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에키노르(Equinor)사 자크 에티엔 미셀(Jacques-Etienne Michel) 해상풍력개발사업 프로젝트 매니저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운영경험과 실적을 발표했다.

에퀴노르는 2017년 10월부터 3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면서 약 2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미국 프린시플 파워(Principle Power Inc.) 대표 조아오 메텔로 (Joao Metelo)가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PPI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PPI는 반잠수식 부유체 기술인 윈드플로트(WindFloat)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서 포르투갈에서 2㎿ 부유식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영국, 프랑스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덴마크의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Copenhagen Offshore Partners의 마야 말릭(Maya Malik) 이사가 대만 해상풍력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2017년 대만시장에 진출한 이후 창팡(Chang Fang), 시다오(Xidao), 총넝(Chong Neng) 등 3개 프로젝트에 900㎿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이나 정부의 해상구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이다.

세션Ⅱ,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먼저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이 한국 수소산업 현황과 주요이슈, 미래지향적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소경제를 혁신전략 분야로 선정하고 2019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수소산업 분야에는 440여개의 기업이 있는데 수소 생산, 이송과 저장, 이용 분야에서 전략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실 양태현 박사가 산업단지연계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전 세계 선두 연료전지 5개 기업 중 국내기업이 3개(포스코에너지, 두산, LG)를 차지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의 경우 세계 최대 연료전지발전소(경기 화성 58.8㎿) 등 380㎿가 보급돼 있고 건물용으로 울산 수소타운(195kW), 그 외 아파트 등에 가정용 연료전지가 보급돼 있다.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설계팀 금영범 팀장은 차량용 연료전지 세계적 보급 추이 및 국내 인프라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2013년 현대 수소전기차 출시 이후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트럭 등 2020년 전후로 수소전기차종 확산을 예상하고 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전 기술표준(프로토콜)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김재경 팀장이 친환경시대 수소산업 전망을 충전용 수소시장 중심으로 발표했다.

수송용 수소 대리점 또는 유통센터 울산 설립과 충전요금에 대한 한시적 보조 등 충전보조금 지급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3개 사업(750kW 실증사업, 5MW 발전시스템 개발, 200MW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민간투자자에 의한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