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미 금리역전차 자체가 금융불안 원인은 아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0월 들어 미국의 금리가 급등했고 주가는 급락,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자심리도 이를 반영해서 우리나라 주가도 동반 급락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내외금리차 자체가 금융불안 원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지만 미국이 12월에도 금리를 올리고 내년에도 금리인상기조 지속하면 그에 따라서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투자 형태에도 분명히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변동성 크게 확대될 가능성 있고, 국내금융시장도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늘 유념하고 있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