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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심토파쇄·바이오차 투입 농가 토양환경개선 효과 톡톡

창녕군, 심토파쇄·바이오차 투입 농가 토양환경개선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18. 10.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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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바이오차시범사업-국립농업과학원장방문)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창녕군 남지읍 시설오이 재배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용범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바이오차 시범사업 대상지인 남지읍 시설오이 재배 현장을 방문해 추진성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200∼800℃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해 생성된 흑색의 유기물이다.

이번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가 개발해 보급하는 기술은 목재를 이용해 300℃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해 생산된 저온 탄화 목재 바이오차이며 작물 생산성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유용미생물 증가와 영양물질 공급 등의 효과가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종옥 원예작물담당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통해 남지시설채소작목회 45농가 8.3ha에 심토파쇄와 바이오차를 투입, 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며 “현재까지는 오종규 농가의 오이 수확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차를 활용한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은 2018년에 창녕군을 비롯한 전국 10개소 80ha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바이오차를 시용한 오이 재배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앞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토양 수분, 온도, 습도 등 작물 정밀관리를 통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보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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