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가 발주한 공사와 관련해 GS네오텍이 담합을 주도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GS건설이 발주한 파르나스타워 통신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금액 등을 합의한 행위를 적발해 9개사에 시정명령, 총 10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GS네오텍에 대한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이 지난 2014년 1월 발주한 인터컨티넨탈호텔 증축 및 파르나스타워 신축 1차 통신공사 지명 경쟁 입찰에서 5개 사업자, 2015년 7월 발주한 2차 공사 경쟁 입찰에서 7개 사업자는 GS네오텍이 낙찰 받도록 사전에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 금액을 합의했다.
| 공정위-안종호 기자 | 0 | 공정위/안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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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공사란 정보통신설비의 설치 및 유지·보수에 관한 공사로 전화, 인터폰, CCTV, 경보장치, 조명제어장치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거나 주고받는 통신설비의 설치 및 통신설비 간 연결을 위한 배관·배선 작업과 관련된 공사이다.
| 1차 입찰 | 0 | 공정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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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입찰에서는 지에스네오텍, 대림코퍼레이션, 아시아나아이디티, 지엔텔, 한화시스템이, 2차입찰에는지에스네오텍, 대림코퍼레이션, 지엔텔, 영전, 에이디티캡스, 윈미디텍, 캐스트윈 등이 참여했다.
| 2차 | 0 | 공정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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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각 사업자들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들러리 요청을 했다. 또 들러리사들의 세부 투찰 내역서를 대신 작성했다.
들러리사들은 투찰일 전 지에스네오텍㈜가 작성한 투찰 내역서를 전달받아 투찰일 1차2014년 1월 28일,2차2015년 7월 31일에 투찰해 합의를 실행했다.
| 3차 | 0 | 공정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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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민간기업이 발주한 입찰에서의 담합을 엄중 제재한 것”이라며 “민간 부문 일감이나 조달 시장에서도 실직적인 경쟁을 통한 공급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