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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전주比 0.05%↑…4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

서울 아파트값 전주比 0.05%↑…4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

기사승인 2018. 10.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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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6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또한 이번주 상승률은 지난 6월 11일(0.05%)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특히 강남 4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2%로 축소됐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조사에서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상승폭(0.10%)이 컸던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주 0.08%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파주(-0.19%)·평택(-0.23%) 등지는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남(0.06%)·화성(0.10%)·남양주시(0.02%)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0.06%에서 금주 0.05%, 0.1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고 과천시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17%였던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0.29%로 오름폭이 커졌고, 부천시(0.36%)는 지하철 1·7호선 원시선과 광역급행철도(GTX) B라인 건설계획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하락세가 주춤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주 연속 0.02%씩 하락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2%로 지난주(0.03%)보다 다소 둔화했고 경기도는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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