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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출이 선보이는 SF 창극 ‘우주소리’

김태형 연출이 선보이는 SF 창극 ‘우주소리’

기사승인 2018. 10. 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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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신작...21~28일 달오름극장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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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계 스타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을 맡은 국립창극단의 신작 ‘우주소리’가 21~2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전례 없는 ‘공상과학(SF) 창극’이란 장르를 개척한다.

SF문학의 거장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단편선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The Only Neat Thing to Do)’을 원작으로 한다.

부모로부터 생일선물로 우주선을 받아 광활한 우주로 떠난 소녀가 외계 생명체에 감염돼 뇌를 침투당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뇌에 자리 잡은 외계 생명체와 아름다운 우정을 키워 자신이 ‘할 만한 멋진 일’을 선택한다는 경쾌한 우주 탐험기이다.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거쳐 연극을 전공한 김 연출이 SF 창극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낼지가 관심사다.

이번 공연에서 말괄량이지만 능동적인 소녀 ‘코아티’ 역에는 조유아가, 소녀의 뇌를 침투하지만 소녀를 끝까지 지키려는 외계 생명체 ‘실료빈’ 역에는 장서윤이 캐스팅됐다. 극의 해설자이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소리꾼으로 유태평양·최용석·한금채·최광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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