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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농단’ 연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3번째 소환조사

검찰, ‘사법농단’ 연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3번째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8. 10. 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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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소환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재출석하며 질문을 위해 접근하는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을 세 번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8일 오전 임 전 차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임 전 차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 15일과 1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법관 사찰과 재판 개입, 대법원의 비자금 조성 등 양승태 사법부에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앞선 조사에서 임 전 차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과 관련된 질문에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처 심의관들로부터 각종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거나 일부 문건의 작성을 지시한 사실 자체는 시인하면서도, 이는 행정처 차장으로서 정당한 업무 수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한두 차례 더 조사한 뒤 신병처리 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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