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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초 ‘비서업무 매뉴얼’ 발간

정부 최초 ‘비서업무 매뉴얼’ 발간

기사승인 2018. 10.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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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정부 최초로 ‘비서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서업무 매뉴얼은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각 부처의 기관장과 부기관장의 곁에서 이들을 보좌하는 비서조직에게 체계적 업무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직의 비서는 민간과 달리 비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직원)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일반 직원이 인사발령에 따라 보직한다. 특히 새 기관장이 부임하는 정부 초기나 대규모 개각 시기에 기관장과 비서진 모두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에 겪는 어려움이 많다.

인사처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생산적 사례를 답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정부 최초로 비서업무 매뉴얼을 내놓았다.

매뉴얼은 정부 장차관 인터뷰, 전현직 비서진의 경험담을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과 연구 과정 등을 거쳐 만들었다. 전화응대, 내방객 응대, 일정관리, 회의보좌 및 출장업무, 총무 업무 등 비서의 역할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했다.

또 정부, 공공기관의 비서업무 담당자가 기관의 일반 직원 중 인사발령에 따라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공직사회 비서업무 담당자들의 비서 직무에 대한 부족한 경험, 이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현장의 필요사항을 내용에 적극 반영했다.

비서업무 매뉴얼은 정부 전 부처에 배포되며, 기관장 뿐 아니라 실국장 등 부서장의 비서 업무자도 참고하도록 전자책 형태로 인사처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비서업무매뉴얼이 앞으로 정부기관 내의 비서업무 수행과 업무 노하우를 인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 비서뿐만 아니라 비서업무수행예정인 비서후보자들에게도 성공적 업무수행으로 가는 참고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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