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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文 순방 계기 이탈리아와 산업·에너지 협력 본격화

산업부, 文 순방 계기 이탈리아와 산업·에너지 협력 본격화

기사승인 2018. 10.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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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7)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생레지스호텔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과 한-이 장인기업 연수단 참가 중소기업인 및 이탈리아 현지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수행한 성윤모 장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이탈리아 경제개발부와의 산업·에너지협력 전략회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MOU는 양국 경제 발전 기여를 주요 목적으로 산업기술·에너지·무역 증진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산업기술협력 외 에너지·무역·통상 등을 포함하는 협력채널을 구성해 양국 협력 분야가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한 양국은 협력 사업을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차관을 수석대표로 해 2년에 한 번씩 교차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도 참석해 우리나라의 장인기업 연수단과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 기업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석해 이탈리아 장인기업 경영 노하우 습득을 위해 파견된 ‘장인기업 연수단’을 격려하고 “양국 기업인들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또 “이탈리아가 뛰어난 장인정신과 축적된 기술에 강점이 있다면 한국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T인프라와 기술상용화에 강점이 있다”면서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노하우와 한국기업의 IT 기술력이 만난다면, 새로운 사업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 코트라는 이탈리아 무역투자청 및 마랑고니 패션스쿨과 투자유치와 디자인스쿨 협력 MOU에 서명했다. 성 장관은 이탈리아의 고급 침구류 생산업체·명품 수제화 제작업체 등을 방문해 경영 비법과 가업승계 형태, 대기업과 대등한 사업관계 형성 비결 등을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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