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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어린이집총연합회장 수사 착수

경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어린이집총연합회장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8. 10.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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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회장이 횡령과 불법 정치자금 등의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4700만원가량을 걷어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회장 당선 직후에는 상품권 500만원어치와 현금 450만원을 연합회 공금으로 마련한 뒤 이 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5월 총연합회는 자체 감사를 통해 김 회장을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사기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김 회장의 계좌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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