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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문명 조망하는 세계적 규모 사진전 열려

동시대 문명 조망하는 세계적 규모 사진전 열려

기사승인 2018. 10. 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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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내년 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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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동시대 문명의 다양한 풍경을 조망하는 국제 사진전이 열린다.

현대미술관과 스위스 사진전시재단이 마련한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은 32개국 135명 작가가 촬영한 300여점을 소개한다.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슈트루스, 올리보 바르비에리, 에드워드 버틴스키, 왕칭송, 정연두, 노순택, 한성필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작가 작업을 엄선했다.

1955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 ‘인간 가족’(The Family of Man) 이후 처음으로 동시대 문명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세계적 규모 사진전이라는 게 현대미술관 설명이다.

전시는 8개 섹션 ‘벌집(Hive)’, ‘따로 또 같이(Alone Together)’, ‘흐름(Flow)’, ‘설득(Persuasion)’, ‘통제(Control)’, ‘파열(Rupture)’, ‘탈출(Escape)’, ‘다음(Next)’으로 구성됐다. 사진 수십만장을 골라내는 작업을 거치면서 자연히 이러한 분류가 생겼다는 것이 기획자들 설명이다.

은행과 교도소, 공사장, 학교 등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일하고 노는지,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는지, 어떻게 사랑하고 경쟁하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해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는 바르토메우 마리 현대미술관장이 2015년말 취임 직후부터 사진전시재단 등과 접촉하며 준비했다. 중국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문명박물관을 비롯한 약 10개 기관을 돌며 이어진다. 한국 전시는 내년 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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