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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파업’ 카카오 카풀, 택시기사 7만명 왜 광화문 광장에 모였나

‘택시파업’ 카카오 카풀, 택시기사 7만명 왜 광화문 광장에 모였나

기사승인 2018. 10. 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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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택시파업에 대한 기우석 전국민주택시노조 기회국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우석 전국민주택시노조 기획국장은 "택시 시장 자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제도라고 판단한다"고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했다.


이어 "카풀의 취지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부족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선의적 취지에서 나왔는데 사실상 유사 택시 영업을 자가용으로 하겠다는 것이라 종전에 카카오하고 택시업계하고 콜 때문에 관계가 좋아 상생관계였는데 카카오 쪽에서 오히려 카풀앱 정착에 뛰어들었다. 택시 시장을 고사시키려고 한다고 해서 굉장히 분노가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종전의 카풀은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가는 것이고, 카카오 카풀은 대기업들이 끼어들어가지고 사실상 상업적으로 자가용을 택시 영업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 국장은 '택시 합승 허용이 된다면 그때는 카풀앱이 괜찮냐'는 질문에 "합승에 대해서는 승객 편의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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