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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저소득층 학생에게 정신약물 치료 지원한다

숭실대, 저소득층 학생에게 정신약물 치료 지원한다

기사승인 2018. 10. 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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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승민 숭실대 상담센터장(왼쪽)과 손윤주 연세엘 식이장애 클리닉 원장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가 저소득계층 학생에게 정신약물 치료를 지원한다.

숭실대는 지난 18일 연세정신건강의학과의원·연세엘 식이장애 클리닉·한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지역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정신약물치료비를 정책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협약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는 교내 학생들에게 상담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정식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박승민 숭실대 상담센터장은 “정신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중 가계곤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약물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전에 위기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심리적 요인 외에 신경학적 요인으로 정신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치료를 제공해 조속한 학업복귀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상담센터는 앞으로 담당 상담자의 추천, 상담 교수·센터장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정신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되는 차상위계층학생에게 약물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숭실대가 해당 병원 신경정신과에 약물치료 지원비를 선결제한 뒤 해당 학생이 병원 방문해 서비스 이용 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숭실대 관계자는 “교육배려의 차원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30명의 학생들에게 총 6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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