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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측에 남북국회회담 실무회담 열자고 제안”

통일부 “북측에 남북국회회담 실무회담 열자고 제안”

기사승인 2018. 10.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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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황충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협의
통일부는 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 것을 19일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남측은 이날 협의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측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다.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통한 수시상봉과 화상상봉, 고향방문단 교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아울러 민간·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월 평양공동선언과 고위급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다.

통일부는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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