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음식물 처리 아닌 자원순환 친환경 시설 … 김미경 구청장 서한문 발송
| 광역 | 0 | 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자원순환센터 부지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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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지축기지 앞 지역난방공사 인근 부지에 ‘광역재활용처리시설(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마포구(생활폐기물)와 서대문구(음식물쓰레기)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쓰레기 대란을 막고 자원순환 친환경 재활용 시설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시설은 소각이나 음식물 처리가 아닌 플라스틱·병류·종이·비닐류 등을 회수해 분리하고 일반 폐기물이나 가구 등 대형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로 옮기는 일을 한다.
광역재활용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배드민턴장·족구장 등의 체육시설로 조성한다.
또 구는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위해 홍보동영상 및 팸플릿 제작·배포, 간담회 등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12일 구민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 의회에서는 17일 쓰레기 적환장을 지하로 옮긴 ‘하남 유니온파크’ 견학을 실시해 시설의 장단점을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설립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나섰다.
김 구청장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과정에서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