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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열린다…유치원비리 규탄·사법적폐 청산 요구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열린다…유치원비리 규탄·사법적폐 청산 요구

기사승인 2018. 10.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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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오전 10시30분께 시청역 앞서 유아교육·보육정상화 촉구 집회 진행
건설·철도노조 등 4개 노동단체도 총 1만3000여명 집회 열어
유아교육·보육 정상화 집회와 사법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시국회의 등 대규모 집회가 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경찰과 각 시민단체에 따르면 시민 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지하철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큰 비리 유치원 사태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교육 당국 책임자 처벌,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국공립 단설 유치원 확충을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등 4개 노동단체 역시 이날 서울 시내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행사에 총 1만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광교사거리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임금 체불을 야기하는 건설업계의 중층적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산업 재해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 노동기본권 쟁취와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폐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나면 파이낸스빌딩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총 10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양승태 사법 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사법 적폐 청산 3차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시국회의는 “법원이 계속 사법 농단 수사과 책임자 처벌을 훼방하는 현 상황은 이미 유감 수준을 넘었다”면서 “국회에서 여당과 보수 야당이 함께 사법 농단 수사를 정치공세인 양 호도하는 모습에 국민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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