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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철도 부정승차 144만건 적발

최근 3년간 전국 철도 부정승차 144만건 적발

기사승인 2018. 10.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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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선·분당선 등 광역 전철이 최다
열차별로는 무궁화호·KTX·새마을호 순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최다…이어 호남·전라선 순
최근 3년간 KTX와 광역전철 등 전국 철도 열차의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144만건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일반 열차와 광역 전철의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14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KTX·새마을·무궁화 등 일반 열차 부정승차가 64만7000건이었고 일산선·분당선 등 광역 전철은 79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부정승차가 적발된 열차별로는 광역전철이 79만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궁화 31만5000건, KTX 22만8000건, 새마을 10만4000건 등 순이었다. 일반 열차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34만7000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호남선(9만1000건)과 전라선(5만6000건) 순이었다.

민경욱 의원은 “철도 부정승차가 매년 수십만 건씩 발생하는 것은 부정승차를 하는 일부 승객의 안일한 준법의식도 문제지만 정부가 조치를 소홀히 한 측면도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처벌도 강화해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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