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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마약, 5년간 단속액수 1위…“통관검사 양과 질 위한 관세청 노력 필요”

중국발 마약, 5년간 단속액수 1위…“통관검사 양과 질 위한 관세청 노력 필요”

기사승인 2018. 10.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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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내에 들여오다 적발된 마약 중 중국발(發) 마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2017년까지 5년 연속 중국발 마약이 단속액수 1위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3년 263억원어치, 2014년 847억원어치, 2015년 2080억원어치, 2016년 237억원어치, 2017년 382억원어치 적발됐다.

강 의원은 “국내로 들어오다 적발되는 마약량이 갈수록 증가하는데 적발되지 않고 반입돼 유통되는 마약 규모는 통계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통관검사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한 관세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발 마약의 종류로는 필로폰(메타암페타민)이 가장 많았다. 2015년 208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은 중국발 마약이 적발됐을 당시 약 7.1㎏ 가운데 6.9㎏이 필로폰이었다. 지난해 적발된 382억원 규모의 중국발 마약 1.7㎏ 중 1.27㎏이 필로폰이었다.

그 뒤로는 미국발 마약이 2013년 76억원으로 단속액수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4년 홍콩발 마약(179억원), 2015년 미국발 마약(5억원), 2016년 캄보디아발 마약(91억원), 2017년 미국발 마약(288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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