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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세 어린이 독감백신 11월까지 맞아야 효과

10~12세 어린이 독감백신 11월까지 맞아야 효과

기사승인 2018. 10.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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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신)
보건당국은 10~12세 어린이는 늦어도 11월까지 독감백신을 맞아야 독감 유행기에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집계기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 562만명 중 43%가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1월1일∼2018년8월31일 출생) 어린이다. 지난해까지는 생후 6∼59개월 영유아만 대상이었지만 올해 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이도 포함됐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집단생활로 독감 발생·유행에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의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전국의 보건·학교 현장에서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했다.

하지만 생후 6∼35개월 유아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접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생후 6∼35개월 59% △36∼59개월 47% △60∼83개월 43% △7∼9세 40% △10~12세 31% 순이었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접종률이 가장 낮은 10~12세 어린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또래와의 교류도 많은 만큼 반드시 독감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11월까지는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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