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박인비 맹추격 따돌린 이정은6, KB금융스타챔피언십 우승

기사승인 2018. 10. 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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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klpga
이정은6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
이정은6(22)이 여제 박인비(30)의 추격을 따돌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이정은은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때렸다.

이정은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되며 맹추격전을 전개한 2위 박인비를 4타 차로 따돌리고 9월 한화 클래식에 이어 2승을 수확했다. 2승이 모두 메이저 대회여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5년 전인지(24) 이후 한 시즌 메이저 2승 이상을 따내기는 이정은이 3년만이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이정은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KLPGA 전관왕에 빛나는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한 이정은은 9억5천305만원으로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막판 선전했지만 3라운드까지 7타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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