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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 연락판공실 주임 돌연 자살

중국 마카오 연락판공실 주임 돌연 자살

기사승인 2018. 10. 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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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차관급 관료 정샤오쑹
기자 출신의 부부장(차관)급 관료로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연락판공실 주임인 정샤오쑹(鄭曉松)이 돌연 투신자살했다. 향년 59세로 자살 이유는 우울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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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투신자살한 정샤오쑹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연락판공실 주임./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인터넷 사이트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그의 죽음은 이날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전날 저녁 마카오의 거처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추락사의 비운을 피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이트들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와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책임자들이 이날 바로 마카오로 날아가 조문한 후 유족을 위로했다. 또 마카오특별행정부 추이스안(崔世安) 행정장관도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출신인 정 주임은 1959년 생으로 처음 직업은 외교부 관리였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을 졸업한 것이 외교부와의 인연이 됐다. 이후 기자의 신분으로 신화(新華)통신에 들어가 홍콩 분사 등에서 일했다. 2007년부터 5년 동안은 재정부로 옮겨 재경부 국제사(司·국) 사장을 지낸 다음 부장조리(차관보)에 올랐다.

2013년 7월에는 푸젠(福建)성 부성장으로 자리를 옮겨 당 상위 위원, 비서장을 거쳐 2016년 6월 당 중앙 대외연락부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사망 직전까지 당 중앙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지난해 9월 취임한 마카오 연락판공실 주임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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