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군대를 앞둔 송유근이 일본의 국립 천문대에서 연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에서 논문 표절과 박사학위 취득에 실패한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학자는 논문으로 말한다고 생각한다. 논문으로 시비를 걸었으니 논문으로 증명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면서 "난 그저 밤하늘과 별이 좋아서 학문에 몰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유근은 만 6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구구단을 외운지 7개월만에 미적분을 깨우치며 화제를 모았지만 "늘 혼자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유근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 많이 공부하고 행복해지기를" "앞으로의 행보 응원 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래서 한국에서는 과학 노벨상이 안 나오는 거다", "참 애석하다 한국이라는 데서 태어난 천재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