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첫방 어땠어?] ‘궁민남편’ 차인표부터 조태관까지, 다섯 남편들의 일탈

[첫방 어땠어?] ‘궁민남편’ 차인표부터 조태관까지, 다섯 남편들의 일탈

기사승인 2018. 10. 22. 09: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궁민남편

 '궁민남편'이 유쾌한 재미와 힐링을 보여줬다.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표하는 연예계 다섯 남편들이 케미 터지는 첫 모임과 노는 법을 잊어버린 짠한(?) 하루를 낱낱이 공개하며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이 궁민남편 창단식을 가지며 일탈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결혼 24년차 베테랑부터 2년차 햇병아리까지 각양각색 '남편'들은 서로 예능감 충만한 입담을 뽐내며 시도 때도 없는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안정환과 김용만의 옥신각신 케미가 분위기를 한층 활력 넘치게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일, 육아, 나이 등 한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오면서부터 자신만의 취미가 없다는 진솔한 고백은 이 시대 ‘남편’들의 애환을 엿보이게 해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했다. 


이에 다섯 남편들은 가슴 속 열정을 다시 되찾아줄 일탈을 나서기 전, 김용만과 차인표의 휴일을 함께 살펴보며 자가 심층(?) 진단에 나섰다. 차인표는 홀로 댄스와 힙합 영상들을 찾아보며 삐그덕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조깅 점퍼를 입은 채 힙합 스웨그(SWAG) 느낌에 도전했다. 김용만은 각종 악기는 물론 등산, 축구, 테니스 등 모든 종목을 총망라하면서 한 취미에 정착하지 못하는 '프로 방황러'의 모습을 입증하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두 사람은 휴식을 즐기는 방식은 제각기 다르지만 그 속에는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욜로(YOLO) 초보'라는 공통점이 존재했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은 적재적소에 독한 참견과 애드리브로 폭소를 터뜨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뭉친 다섯 남편들이 과연 어떤 특별한 일탈기를 보여줄지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이처럼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아오면서 자신들의 꿈과 취미마저 잊어버린 대한민국 남편들의 휴일을 조명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 다섯 사랑꾼들의 차진 브로 케미를 통해 따뜻한 웃음과 유쾌한 힐링까지 선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