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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선우정아 ‘우리 사이’, 세련된 곡이었지만 거절 했었다”

이문세 “선우정아 ‘우리 사이’, 세련된 곡이었지만 거절 했었다”

기사승인 2018. 10.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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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사진=송의주 기자
 가수 이문세가 선우정아의 곡을 거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음감회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문세는 "'우리 사이'는 선우정아가 작곡,작사 편곡까지 했다. 이미 정규 16집 앨범을 모두 선곡한 상태에서 괜찮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도착한 곡이었다. 우리가 다 같이 데모를 들어봤는데 너무 세련된 곡이고, 내가 좋아하는 펑키 스타일의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셋트리스트가 된 곡으로만 준비하자고 했다. 선우정아는 만난적이 없어서 덜 미안했는데, 20대 중반의 막내 직원이 정말 조심스럽게 '우리 사이 한번만 더 생각하면 안돼요? 형님이 부르면 따듯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막내가 용기내 말해서 집에 가서 한 번 더 들어봤다. 제 노래 스타일은 아닌데 곡이 매력적이라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희미해서(feat.헤이즈)'와 지난 16일 선공개된 '마이 마인드(Free My Mind)(feat.개코)'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희미해서'는 놓아버리지 못해 선명하게 아팠던 기억과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피아노와 현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 위에 이문세의 정교한 보컬, 맑고 깨끗한 헤이즈의 목소리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헤이즈와 개코를 비롯해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 임헌일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문세의 정규 16집 ‘Between Us’는 오늘(22일) 오후 6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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