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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부문별 성장성 입증 및 수익성 향상 필요 시점”

“인터파크, 부문별 성장성 입증 및 수익성 향상 필요 시점”

기사승인 2018. 10. 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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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인터파크에 대해 부문별 성장성 입증 및 수익성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1306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91.8%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거래액은 9705억원으로 ENT 부문이 콘서트, 공연 등 ENT 부문의 판매 호조와 쇼핑, 도서 등의 거래액 회복 등으로 7.1%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투어 부문은 글로벌 자연재해 등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패키지 여행 수요가 약했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서 부문은 인터파크송인서적이 금년 1분기부터 연결 계상돼 외형 증대 효과는 가져왔으나 영업 상황이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해 적자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쇼핑 부문은 업체간 경쟁 강도가 완화돼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서 부문은 2013년 이래, 쇼핑 부문은 2014년 이래 연간 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현대인의 문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부문별 성장성 입증 및 수익성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도서 부문은 지난 1분기부터 인수 효과 등으로 외형은 늘고 있으나 손실 자회사를 인수해 적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어와 ENT 부문은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으나 경쟁 역량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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