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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산림협력회담…공동방제 일정 정할 듯

남북 오늘 산림협력회담…공동방제 일정 정할 듯

기사승인 2018. 10. 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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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만나
"실질적 성과 내겠다"
남북 산림협력 회담 출발
남북 산림협력 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수석대표 박종호 산림청 차장(가운데),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오른쪽),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떠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남북은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 회담을 열어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담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라며 “두 번째 회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가시적인 성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번 회담에서 공동방제 일정이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오늘 회의를 통해서 알아봐야 한다”고 답했다. 양묘장 조성 지역에 대해서는 “오늘 회담에서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적시된 대로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이후 열리는 첫 회담이다. 군사·체육·적십자·보건의료 회담도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회담에 남측에서는 박종호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한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남북은 지난 7월 4일에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산림협력 회담을 하고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와 방제지역 현장방문 등에 합의했다.

8월 8일에는 남측 인원이 금강산 지역을 찾아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병해충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공동 방제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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