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출의 新원동력 K-뷰티, 4년만에 4배 성장

수출의 新원동력 K-뷰티, 4년만에 4배 성장

기사승인 2018. 10. 22. 09: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OTRA,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 발간
지난해 수출 49억6000만달러… 해외시장 확대
화장품 산업, 수출·창업·일자리창출에 기여
(그림) 한국 화장품 수출의 위상
국내 화장품 수출의 위산/ 제공 = KOTRA
국내 화장품이 세계 뷰티산업을 이끌며 수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KOTRA가 22일 발간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에 따르면 작년 K-뷰티 수출은 4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년 전인 2013년에 비해 4배 증가했다. 올해에는 지난달까지 46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31.4% 상승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자동차부품의 19.4%, 가전의 51%, 휴대폰의 64.9%에 육박해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 지역도 중화권에서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화권 수출은 3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동남아는 5억3000만 달러로 39%, 북미는 4억7000만 달러로 29.8%, 유럽은 1억6000만 달러로 51.3%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화장품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히트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R&D·출시·마케팅 등 사업 전단계의 글로벌 지향성 강화하고 있으며, 혁신성분·기능성·패키징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비비크림·쿠션팩트·마스크팩 등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신선한 이미지 창출하고, 최근 5년간 안티에이징 관련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상표를 6407건 출원하기도 했다.

K-뷰티 붐과 더불어 국내 화장품 기업(제조·판매) 수는 2012년 2458개에서 2017년 1만1834개로 5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KOTRA는 화장품 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으로 인력투입이 많은 특성상 해외진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춘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K-뷰티는 얼마 전 사드영향과 일부 기업의 경영애로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력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수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 마케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