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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강원FC 대표, 31일 대표직서 물러나

조태룡 강원FC 대표, 31일 대표직서 물러나

기사승인 2018. 10.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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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강원FC 대표 /연합
횡령 등 비위 행위에 연루된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사퇴했다.

강원FC 구단은 22일 “조태룡 대표가 사퇴의사를 전달해와, 절차에 따라 오는 31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강원FC의 광고료를 유용하고, 자신의 인센티브를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직접 의결권을 행사해 5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수령했다는 강원도의 감사결과에 따라 지난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2년 직무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강원 구단과 조 대표는 상벌위원회의 징계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징계 내용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 대표는 징계 발표 약 일주일 만에 구단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조태룡 대표는 “나를 둘러싼 모든 논란의 진실이 밝혀질 것을 믿는다”라며 “강원도민과 주주, 최문순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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