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바른미래·민주평화당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공동 발의 합의

한국·바른미래·민주평화당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공동 발의 합의

기사승인 2018. 10. 22. 09: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상대책회에서 발언하는 김성태<YONHAP NO-1048>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22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과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공조해서 내겠다”면서 “오전 최종적으로 내용을 점검하고 곧바로 공동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리가 근절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어떤 경우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비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참에 비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정책적으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을 근절할 수 있는 국정조사를 같이 실시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는 택시기사가 시위하고, 공공기관에서는 고용세습의 사례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야기하고 다닐 만큼 결코 한가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발전 국가가 되기까지 한 역할이 뭐가 있느냐”며 “소득주도성장으로 나라 경제가 죽을 쑤고 있는 마당에 북한 말고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먼저 신경을 써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공중파 3사는 고용세습에 대한 대국민 규탄 행사를 아예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분명히 청와대가 대한민국 공정 방송을 통제하지 않고서야 국민이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분개하는 마당에 기사 한 줄 안 나갔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