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태풍 콩레이 피해 복구·지원에 적극 동참

영덕군의회 의원들이 태풍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공=영덕군의회

경북 영덕군의회 의원들이 영덕군에 큰 피해를 남긴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와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영덕군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이번 태풍이 지나가기 전인 지난 5일부터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해당 지역구 피해 우심지역들을 중심으로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활동을 했다.

또 태풍이 지나간 6일에는 가장 큰 피해지역인 강구면과 축산면을 중심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며 피해 주민들과 함께 복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7일에는 전체의원이 강구면과 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10일에는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업무추진비를 아껴 500만원의 재해구호금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군청 재난상황실 근무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이재민돕기 성금 모금활동에 동참하고자 의원 개인별로 50만원씩 십시일반 모아 총 350만원의 성금을 납부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영덕군의 피해상황을 경북도내 각 시군의회에 알려 피해 복구에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으며 여당 군의원인 남영래 의원은 도당 차원에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조기선포, 특별교부세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은 “피해복구 현장에 함께 하면서 피해 주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절실히 느꼈다”며 “복구작업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군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