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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상대회,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상대회,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기사승인 2018. 10.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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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인천서 세계한상대회
한우성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인터뷰
한우성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정재훈 기자hoon79@
“한상(韓商) 네트워크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참여 한상들의 활동지역을 다변화하고 외국기업을 초청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오는 23~25일 인천에서 열리는 17차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는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하나 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 1000여 명과 국내 경제인 등 모두 3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에는 지금까지 한상대회를 이끌어온 1세대 한상들 뿐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국의 한상들이 참석한다. 대회장은 싱가포르의 자동차 부품기업 피지(PG) 홀딩스그룹의 박기출 회장이 맡았다

미국의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과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일본 한창우 마루한 회장 등 기존 주요국 글로벌 거상은 물론 신흥지역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 김점배 알카우스 트레이딩 회장이 참석한다.

전 세계 패션 분야 중국인 25인방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신동일 랑시 회장, 호주 청소 용역 시장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제마이 홀딩스의 이숙진 대표, 엘살바도르에서 섬유를 비롯해 포장, 커피 등 25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카이사 그룹 하경서 회장도 인천을 찾는다.

한 이사장은 “세계 각지의 신·구(新舊) 거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돈독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 경제 발전과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해외 한상의 파트너인 외국기업인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인 ‘한상’s 프렌즈’가 처음 열린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기업인이 참여해 국내 기업에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코리안만이 참가하는 대회가 아닌 외국경제인도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한상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올해 한상기업들은 150명의 국내청년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고 지금까지 비슷한 기회를 얻은 청년 중 44%가 취업했다. 한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청년인턴 일자리를 3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상대회에는 △한상 리더십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남북교류협력, 신(新)남방정책, 비즈니스 세법, 아·중동지역 투자) △청년채용 인턴십, 한상&청년 ‘Go Together’ △대학 특허 제품 전시와 국내 우수중소기업 전시회 코너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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