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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호남 최초로 인천공항 하늘 길 열었다

에어필립, 호남 최초로 인천공항 하늘 길 열었다

기사승인 2018. 10.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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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무안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하루 왕복 2회, 주14회 운항
에어필립
비행하기 위해 활주로에 대기중이 에어필립 2호기 /제공=에어필립
호남기반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이 호남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개설해 해외여행을 가는 호남 지역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22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에어필립은 이날 한국공항스케줄협의회(KASO)와의 최종 협의를 통해 슬랏(SLOT)을 확보 11월 중 무안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하루 왕복 2회, 주14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스케줄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45분, 9시 40분 출발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6시 30분, 11시 2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남권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직항하는 항공편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가는 광주·전라권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교통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남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가기 위해 버스로 4시간 이상을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에어필립은 신생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취항보다 어렵다는 인천공항 슬랏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사력을 다해왔으며 호남 지역민의 하늘 길을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에어필립은 인천국제공항으로의 항공편 개설을 취항초기부터 최대의 숙원 사업으로 삼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금번 인천국제공항 취항으로 지역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타 항공사는 인천공항 슬랏을 확보하게 되면 수익 노선인 국제선 취항에 초점을 맞춘다. 에어필립은 호남권 지역항공사로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무안-인천 운항에 우선적으로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인천 취항을 위해 노력했으나, 인천공항 규정상 운항이 어렵다. 인천공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그리고 이달 8일 광주~제주 및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필립은 오는 11월에는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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