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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접수 사흘만에 131건

사립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접수 사흘만에 131건

기사승인 2018. 10. 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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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출처=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교육 당국이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 사건에 대한 학부모 등의 신고를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전국에서 100건이 넘는 비리 의혹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과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립유치원 비리가 131건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2013년~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비리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 등의 방침을 세웠다.

이날 기준으로 비리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은 서울로 19건이 접수됐다. 이어 경기가 12건, 부산이 10건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전남 3건, 대구·인천·울산·충북 각 2건, 광주·전북·경북·경남 각 1건이 접수됐다.

비리에 대한 접수가 시작된 19일을 비롯해 20일에는 교육부 비리신고센터 등을 포함해 각각 33건이 접수됐지만,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이날에는 지난주 대비 대폭 증가한 53건이 접수됐다.

한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교육당국의 실명 공개는 단순 행정착오로 감사에서 지적받은 유치원까지 ‘비리 유치원’으로 낙인찍을 것이라며 유치원과 아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유총 측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사립유치원 측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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