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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국감 끝난 후 국정조사 수용 여부 검토”

홍영표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국감 끝난 후 국정조사 수용 여부 검토”

기사승인 2018. 10. 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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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야3당이 서울교통공사와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가 끝난 후 국정조사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야3당이 서울교통공사와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했는데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제기되는 의혹의 상당수는 사실관계가 잘못되거나 확대돼 알려진 내용이 많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작년에 자진신고센터를 만들어 14개의 신고 받았고 그 중 두 사안이 의혹이 있어 경찰에 수사의뢰까지 했는데 무혐의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한전KPS와 서울주택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도 사실과 다르다”며 “채용비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범죄행위다. 공기업 채용과 관련해 정확히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친인척 채용비리가 드러날경우 엄중히 책임물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이번 문제로 인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이 공격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은 계속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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